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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희

김도희 작가는 몸을 통로로 시간을 여행합니다. 부산 영도의 조선 수리소 마을, 일명 깡깡이마을에서 태어난 김도희 작가는 어린 시절을 배에 눌러붙은 따개비와 녹을 제거하는 소음 속에서 보냈습니다. 깡깡이 연마기로 벽체를 갈아냅니다. 화면은 진동과 소음, 먼지로 가득찹니다. 행위하는 작가조차 점차 뿌옇게 흐려집니다. 합판, 먼지, 행위자는 공간에서 경계 없이 뒤섞입니다. 이렇게 작가는 어린 시절의 부산 앞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듯 합니다.

*갈아낸 벽은 2017년 작가가 개인전을 가졌던 진화랑 전시장의 벽면입니다. 흰색 벽은 연마 과정에서 한 꺼풀씩 벗겨지며 이전 전시에서 칠해졌던 페인트의 색깔을 속살처럼 드러냅니다. 일곱개의 합판 중 두 개의 합판이 전시되었습니다.

살갗 아래의 해변 F-03

합판 위 수성페인트, 238x116.6x1.3(cm), 2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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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갗 아래의 해변 F-04

합판 위 수성 페인트, 238.4X119.8X1.3cm, 20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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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소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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