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마이 X 모모세 아야
엔도 마이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배우인 엔도 마이(ENDO Mai, 1984)는 비디오, 사진, 연극, 출판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특유의 유머를 담은 작업을 선보여왔습니다. 작가는 역사적 민담, 팬픽션이나 청소년 만화, 혼인 제도, 표현의 자유를 규제하는 법률 등 폭넓은 소재를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퀴어-페미니즘에 대한 사유에 접근합니다. «Actuality on the Rooftop»(Tav 갤러리, 도쿄 2023), «Attractively Idling»(도쿄 돔 시티, 도쿄, 2023)등 다수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4), «La Clausura del Cuerpo»(Las Cigarreras Centro Cultural, 2022)등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모모세 아야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모모세 아야(MOMOSE Aya, 1988)는 퍼포먼스와 영상 작업을 통해 젠더와 섹슈얼리티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시선과 욕망의 문제에서부터 타자와 자신의 신체 사이에서 발생하는 여러 불편함까지, 다른 존재와의 소통에 대한 복잡한 구조들을 탐구해왔습니다.
«10 Years»(TALION 갤러리, 도쿄, 2024), «My Open Seam»(Kurume 시티 프라자, 2023) 등 다수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Elle empêche les choses de dormir»(40mcube, 몽펠리에, 2025), «접속하는 몸: 아시아 여성 미술가들»(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4) 등 다양한 국가에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사랑의 조건
단채널 영상, 컬러, 사운드, 75분 40초, 2020
일본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엔도 마이(Endo Mai)와 모모세 아야(Momose Aya)는 퍼포먼스를 통해 젠더, 정체성, 그리고 신체에 대한 고정관념에 지속적으로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두 작가가 협업한 영상작품 〈사랑의 조건 (Love condition)〉은 사회적으로 획일화된 성 관념에 도전하며, 성기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을 제안합니다.
작품 속 두 인물은 마주 앉아 점토를 만지며 ‘이상적인 성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들은 성기의 새로운 형태와 기능을 상상하고, 변화된 성기를 통해 타인과 접촉하는 다각적인 방식을 모색하며, 성을 둘러싼 여러 화두를 뒤흔듭니다. 이들의 수다가 이어지는 한 시간 동안 점토의 형태는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처음에는 남성의 성기를 연상케 했던 형상은, 점차 성기에 대한 이분법적 구분을 넘어 제3의 형태로 진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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