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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한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김정한(1971)은 미디어아티스트로서 지각과 감각질 그리고 집단감성에 대한 연구와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타자의 지각을 지각할 수 있는 가능성’이라는 주제의 혼성지각 연구를 비롯해, 데이터 기반의 집단감성 시각화 프로젝트인 “도시의 마음, 그 발현” 시리즈를 창작하였습니다. 도시의 마음 시리즈는 독일 ZKM과 미디어시티서울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전시되었습니다. 작가는 서울대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졸업 후 시카고 예술대학에서 뉴미디어를 전공하고 서울대 인지과학전공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록펠러 산하 ACC의 지원 하에 뉴욕 맨하탄 LMCC 레지던스에 참여하였고 풀브라이트의 지원 하에 시애틀 워싱턴대학교 DXARTS에서 초청학자로서 미디어아트와 인지과학의 융합연구를 진행했습니다.

BirdMan’s Irises: Opthalmic surgery 2024-2025 연작

디지털 프린팅, 48 cm x 48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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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Man’s Irises: Opthalmic surgery〉 2024-205 연작은 시선을 인간의 감각 너머로 확장합니다. 작가는 의학에서 사용되는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홍채 이미지 등을 결합하여 제3의 눈을 구성합니다. 이는 인간이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다른 존재의 시각체계를 상상하며, 감각 너머의 공존을 모색하는 시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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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anglement of the BirdMan and Loads: Binocular Rivalry,

단채널 비디오, 21분 11초,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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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anglement of the BirdMan and Loads: Binocular Rivalry〉은 양쪽 눈에 서로 다른 이미지를 제시했을 때, 뇌가 이를 동시에 처리하지 못하고 하나의 이미지만을 선택적으로 인식하게 되는 ‘양안 경쟁(binocular rivalry)’ 현상을 유도합니다. 이때 무엇을 보게 되는지는 의식적인 판단이 아닌, 무의식적인 선택의 결과로 정해집니다. 따라서 같은 화면을 마주하고 있어도, 각자가 인식하는 이미지는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작가는 이러한 인지 과정을 활용하여 우리가 믿고 있는 시각 경험이 얼마나 주관적이고 불완전한지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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