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는 셰익스피어의 “온 세상은 하나의 무대이며, 모든 남자와 여자는 그저 배우일 뿐이다.”라는 문장에서 출발합니다. 삶이라는 연극 속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며 살아가지만, 그 역할에 몰입할수록 본래의 자아를 잃기도 합니다. 작가는 차갑고 단단한 금속 조각을 통해 삶이라는 보이지 않는 무대를 구체적인 형상으로 드러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무대의 안과 밖처럼 명확히 구분되지 않으며, 삶 자체가 모두가 참여하는 끝없는 공연임을 보여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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