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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형제,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

글: 신지이, 심소미, 무진형제, 언어: 한국어, 영어, 2022

  • 젊은 시절 자신이 직접 지은 집에서 약 한 세기를 살아온 97세의 노인이 있습니다.

  •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 Ⅰ>에서 무진형제는 특별한 사건도 없이 고즈넉하게 흐르는 노인의 시간을 최대한 가까운 시선에서 바라봅니다.

  • 거리를 두고 보았을 때는 느리고 답답해 보였던 노인의 행동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주름과 미세한 진동을 통해 새로운 생동감으로 다가옵니다.

  • <노인은 사자 꿈을 꾸고 있었다 Ⅱ>는 노인과 그의 아들, 그리고 손주까지 3대의 거주 이야기를 다룹니다.

  • 영상의 소제목인 하옥, 안택, 아문은 ‘집’에 대한 서로 다른 척도를 드러내는 단어입니다.

  • 무진형제는 동시대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내는 3대의 이야기를 억지로 봉합하기보다는 분철된 그대로를 관조하듯 바라봅니다.

  • 한데 묶일 수 없는 각 세대의 조각난 이야기들을 영상 속에서 독립적으로 재배치하여 단절된 삶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연결이 가능할지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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