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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Letter Size Gold Sheet>

24k 금지, 아크릴 반거울, ABS, 157 x 35 x 35cm, 2024

  • 문자 조각을 통해 ‘이름 짓기’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탐구해온 김신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세상을 규정짓고 구별하는 보편적 가치와 기준에 대해 질문합니다.

  • <In-between 0.013 to 0.6 sec>(2024)과 <After 0.6 sec>(2024)은 시간 체계 자체를 무력화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흘러가는 시간성을 드러냅니다.

  • 한편, 절대적 가치를 상징하는 금으로 미국 표준 용지의 규격인 레터 사이즈의 시트를 만들어 단번에 구겨버린  <Letter Size Gold Sheet>(2024)는 모든 면이 거울로 이루어진 상자 속에서 무한히 반사되며, 절대적 가치의 허구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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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After 0.6 sec>

시계, 실, 지름 29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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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In-between 0.013 to 0.6 sec>

시계, 에폭시, 지름 29cm, 2024